화이트보드 재생하는 방법

JuneTein

September 13, 2023

아이들 공부를 가르쳐 주려고 화이트보드를 벽에 걸어놓고 사용하고 있는데, 화이트보드가 오래되서 그런지 보드마커가 잘 지워지지 않고 지우개로 지워도 자꾸 자욱이 남습니다.

다이소에서 구입한 화이트보드 크리너로 깨끗이 닦아내고 다시 사용해보면 이내 다시 같은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번 글에서는 더러워진 화이트보드를 재생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이 방법대로 해보고 안되면 화이트보드를 바꿔야 합니다.

화이트보드 지우개는 자주 바꿔줘야...

일단 화이트보드 지우개는 생각보다 자주 바꿔줘야 한다고 합니다. 보드마커에 있는 성분을 지우개가 머금고 있다가 마르면 그 거뭇한 자욱이 남게되는 원인이 된다고 하네요.

white_board_before {caption: 지저분한 화이트보드}
지저분한 화이트보드

화이트보드가 위 사진처럼 되어버리신 분들 많으시죠?

일단 화이트보드 크리너로 깨끗이 닦아줍니다. 화이트보드 크리너가 없으시면 손소독제 같은 약한 알코올 성분으로 지워주시면 됩니다.

아세톤같은 강력한 세척성분이 있는 제품은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화이트보드 코팅이 다 벗겨져 버립니다.

화이트보드 재생

이제 만능 아이템인 WD40이 필요합니다. 일명 왓따40이라고 불리는 만능템입니다.

다들 집에 하나씩은 가지고 계시죠? 없으시면 이참에 하나씩 마련해두시길 추천합니다. 정말 쓰임새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방문 끼익끼익 소리 잡는데 왔따입니다.

WD-40 {caption: WD-40 왔따40}
WD-40 왔따40

저는 자동차에서도 지난 번에 사용했기 때문에 주차장에 가서 얼른 가져왔습니다.

WD40을 쓰는 이유는 화이트보드에 약간의 유분을 남겨주기 위해서 입니다.

보드마커는 다들 아시겠지만 유성입니다. 기름성분이 굳고난 후 지우개로 지웠을 때 싹 지워져야 하는데, 이 유분이 없거나 코팅이 다 지워져 버렸으면 거뭇거뭇한 자욱이 남게 되는 것이죠.

화이트보드 크리너로 깨끗이 지운 화이트보드에 키친타월로 WD40을 살짝 발라줍니다. 일회용 비닐잡갑을 끼고 사용하세요 손에 다 묻습니다.

너무 번들번들 대도록 기름기를 남겨두면 안됩니다.

white_board_after {caption: 깨끗하게 닥은 화이트보드}
깨끗하게 닥은 화이트보드

제 화이트보드 처럼 검은 줄이 가있거나 화이트보드 크리너로 닦아도 잘 안지워 지는 경우는 이미 생명을 다한 것으로 화이트보드를 교체해야 합니다.

표면에 코팅이 다 벗겨져서 이렇게 다 재생을 해도 금방 더러워집니다.

참고로 유분으로 코팅을 한 것이기에 처음에 살짝살짝 줄이 보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화이트보드를 세척하고 재생하는 나름의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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