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선거 참관인, 사무원 업무에 대해 - 수당은 얼마 받나?
JuneTein
이제 얼마 후면 선거가 치러지는데요. 참관인이 되신분들이나 투표사무원으로 차출되신 분들은 선거수당을 이번엔 얼마나 받나 궁금하실겁니다.
먼저, 선거사무원이나 선거사무원이라는 명칭은 투표관리관 투표사무원이라고 혼용해서 사용합니다.
아 참관인이나 투표사무원으로 차출되신 분의 배우자분들도 남들 다 쉬는 날에 배우자가 새벽부터 일하러 나가는데, 일은 언제 시작해서 언제 끝나게 되는지 그리고 수당은 얼마를 받는지도 궁금하시겠네요.
저도 몇 년전까지만 해도 투표관리관, 투표사무원을 했었었는데 이제는 안해도 되는군요. 정말 피곤한 일이라서요.
세부적으로 투표 당일 시간순서별로 지침이 나와있지만 이 글에서는 아주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선거업무의 시작과 끝
선거는 우리가 알고있다시피 06시에 시작해서 18시에 종료됩니다.
하지만 6시에 딱 투표가 시작되어야 하기 때문에 6시에 출근해서는 투표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겠죠. 그래서 보통 투표관리관은 5시까지 투표소에 도착을 해서 투표소 문도 열고 투표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전 준비작업을 합니다.
선거사무원과 참관인분들은 5시 30분까지는 나오셔야 합니다.
미리 동사무소(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소 준비를 마쳐두었겠지만, 당일에 꼭 점검을 해야하는 것들도 있고요. 투표사무원과 참관인 모두 국민의례부터 시작해서 선서 등 몇 가지 의례적인 절차를 수행하고 06:00 정각에 투표가 원활하게 개시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야 하거든요.
언제 끝나나?
투표는 18시 정각에 끝납니다. 지난 선거때에는 코로나때문에 특별법으로 감염자들에게 따로 시간을 할애해서 8시까지 투표를 했었는데요. 이번 선거부터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서 오후 6시에 투표는 종료됩니다. 참관인 분들은 투표가 종료되면 수당 받고 퇴근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투표사무원분들은 6시 되자마자 땡~ 하고 퇴근하시는 것은 아니고요. 또 마무리 정리를 해야합니다.
경험상 투표소 철거와 투표함 정리를 마치고 대략적으로 6시 반정도에는 돌아가실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투표관리관은 투표함을 개표소로 옮겨야 합니다. 개표소에다가 투표함을 던져두고 오는 것이 아니라 인계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시군구마다 사정이 다르겠지만 대략 8시정도면 귀가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관인 수당, 투표관리관 수당, 투표사무원 수당
먼저 참관인 분들은 6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수당 100,000원을 받습니다. 여기에 식대 2식(1식당 7천원)을 더해서 114,000원을 받습니다. 6시간 이상을 근무한다고 해도 참관인 수당이 늘어나지 않으므로 반절만 근무하시는게 낫습니다. 그런데 6시간은 채워야 식비가 2식이 나갑니다.
참, 개표소에 투표함을 가져다 주는 참관인분은 수당 2만원이 추가됩니다.
투표관리관과 투표사무원 수당은 다음과 같습니다.
- 투표관리관 수당 : 190,000 + 식대 7,000 x 3식
- 투표사무원 수당 : 130,000 + 식대 7,000 x 3식
다른 건 그렇다 쳐도 식대 7천원은 좀 현실과 동떨어진 것 같네요. 요즘 식당에서 김치찌개 하나를 시켜도 만 원이 넘어가는 시대인데...
참관인, 투표사무원, 투표관리관분들 모두 간식 드셔도 됩니다. 긴 시간 근무하시는만큼 에너지 보충도 신경쓰시고요. 이게 끝나면 정말 엄청나게 피곤합니다. 돌아가셔서 푹 쉬셔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투표일에 참관인, 투표관리관, 투표사무원으로 근무하시는 분들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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