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발리에 킹 찰스 스파니엘에 대해서 - 성격, 털빠짐, 산책 등
JuneTein
귀여운 순둥이 카발리에 찰스 스파니엘입니다. 성격이 아주 온순해서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도 언제나 환영받는 강아지 종유 중의 하나이고, 아주 똑똑한 편은 아니지만 배변훈련도 무리없이 잘 해내서 여러모로 인기가 많죠. 하지만! 먼저 말씀 드리면 전 카발리에의 입양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맨 밑에 적어 두겠습니다.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파니엘 기본정보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파니엘(Cavalier King Charles Spaniel)이름이 좀 읽기 어렵다보니 여러가지 발음으로 불리는데, 저는 그냥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파니엘로 하겠습니다. 원래 영어 발음으로 하자면 캐벌리에에 더 가깝고, 스파니엘도 스패니얼로 발음하는게 정확하지만요. ^^
그리고 킹찰스 스파니엘과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파니엘과는 다른 종입니다. 킹 찰스 스파니엘이 생긴건 비슷한데 몸집이 조금 더 작습니다. 입도 조금 더 튀어나와 있고요.
카발리에는 영국에서 들어온 킹 찰스 스파니엘종을 미국에서 개량한 종인데요. 지금은 영국 미국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정말 인기가 많은 종이죠.
카발리에 지능 및 훈련 난이도
카발리에는 강아지 지능 순위 공동 44위로 보통 능력의 지능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주변에서 키우시는 분들을 보면 고집이 조금 있기는 하지만 꾸준히 연습을 시키면 곧잘 듣는다고 합니다. 특히 사회화 시절(강아지 어릴 때)에 잘 해줘야 한다고 해요.
카발리에 털빠짐
카발리에는 길고 예쁜 털이 매력인데요. 정기적(매일매일)으로 빗질을 해줘야 하고 장모종인데도 털빠짐이 좀 있는 편입니다. 고양이만큼 털이 빠진다는 분들도 있을정도로 많이 빠진다고 해요.
특히 귀에 털이 길어서 이게 엉키기 시작하면 답이 안나오기 때문에 빗질을 자주 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빗질을 자주 해주지 않으면 긴 털들 때문에 피부병도 찾아오기 쉽고요.
카발리에 분리불안
여느 강아지와 마찬가지로 분리불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보호자와 오랜 시간 떨어져 지내야 하는 가정이라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강아지를 키우시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카발리에 특성 및 주의사항
글 처음에 말한 것처럼 카발리에는 온순하고 공격적인 성격이 잘 안보이는 종이어서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도 키우는데 무리가 없는 종인데요. 하지만 스파니엘 계열답게 성격이 활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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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큰 귀에 털도 길어서 잘 관리해주지 않으면 귓병이 잘 생깁니다. 귀에 염증이 생겨서 간지러움이 심해지면 강아지가 예민해지고 날카롭게 변해버릴 수 있으니 잘 관리 해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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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병이 있어요. 고관절 이형성증과 심장병, 척수공동증, 백내장 등 눈병이 많이 알려진 카발리에의 유전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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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의 성격에 따라서 다르지만 활발한 성격과 호기심이 많은 종이기 때문에 산책을 자주 나가시게 될텐데, 한번에 오랜시간을 산책하는 것보다는 짧게(2~30분씩) 한 두번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막상 산책을 나가면 잘 안돌아 다니는 경우가 있다고 해요.
입양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
아픈 아이들이 많아요. 가까운 지인분의 반려견은 6살때 무지개다리를 건너갔답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유전병을 가지고 태어난 종이라서 발병확률도 매우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아픈 강아지를 데리고 있는 것만으로도 엄청 슬픈일이 될 수 밖에 없으니까요.
이상 이번 글에서는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파니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위의 글을 보시고도 카발리에를 정말 꼭 키워보고 싶으신 분들은 샵에서 분양을 받는 것보다는 입양을 하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꾸 샵에서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교배를 강제로 시키는 일들이 생기게 될테니까요.
cover Image: Unsplash-Tracy-And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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