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전등사 방문 후기

JuneTein

May 24, 2023

갑자기 휴가가 생겨서 오랫만에 강화 전등사를 방문했습니다. 부처님 오신날이 가까워져서 연등을 많이 달아놓았더라고요. 참 예쁩니다.

전등사 주차, 입장료는 무료!

먼저 주차비는 2천원입니다. 입구 앞에 생긴 공영주차장도 1일 2천원으로 요금은 동일합니다. 평일에는 주차공간이 넓어서 주차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주말에는 주차공간이 꽉차고 복잡복잡해집니다. 부처님 오신날이 이번에 주말이어서 아마 근처 일대가 마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입장료는 5월 4일부로 무료입니다!

전등사-가는-길-사진 {caption: 전등사로 가는 길}
전등사로 가는 길

언젠가부터 흙길을 밟고 걷는 일이 즐겁습니다. 날도 좋고 좋은 사람과 함께 나무가 만들어주는 시원한 그늘길을 거니니 힐링도 이런 힐링이 없습니다.

예쁜 전등사 연등과 함께 산책

이맘때면 어느 사찰이던 마찬가지겠지만 연등을 달아 참 예쁩니다. 느지막한 저녁이 되면 연등에 불이 들어와서 더 예쁜데 저녁에 방문하기는 쉽지 않네요. 언제 마음먹고 한번 저녁에 방문 해봐야겠습니다.

전등사-연등-사진 {caption: 대웅전 앞 연등}
대웅전 앞 연등

대웅전 앞에 있는 마당에 전부 연등을 달아서 장관입니다. 햇살이 따가운 날이었는데 자연스레 그늘을 만들어 주네요.

전등사-연등-사진 {caption: 전등사 부처님 오신날 연등}
전등사 부처님 오신날 연등

전등사은 산책하기 참 좋습니다. 여기저기 조그마한 연등들이 나무에도 달려있네요. 아주 넓지는 않지만 그래도 대웅전까지 오르려면 운동을 평소에 안하신 분들은 숨이 좀 차실겁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ㅎㅎ

전등사-작은-연등-사진 {caption: 귀여운 연등}
귀여운 연등

불교가 아니신 분들도 크게 괘념치 않으신다면 한번쯤 방문해서 고즈넉하게 거닐어보시면 참 좋을듯 합니다. 조금 내려오면 찻집도 있는데 날 좋은날 야외 테이블에서 시원한 녹차 한 잔 마셔도 좋고요.

전등사-느티나무-사진 {caption: 엄청 큰 느티나무}
엄청 큰 느티나무

전등사는 오래된 사찰이다보니 그 안에 있는 나무들도 수령이 엄청납니다. 보통 3~4백년씩 된 느티나무 소나무들이 장관입니다.

절 가운에 있는 이 느티나무는 4백년 가량 된 나무하고 하네요.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전등사 근처 뜻밖의 맛집 발견

점심 때가 많이 지나서 배가 고파 가까운 식당을 찾았는데요. 더운 날이라 시원한 모밀이 땡겼습니다. 정말 아무생각없이 들어간 집이었는데 참 맛있었어요. 먹다가 급하게 휴대폰 카메라를 켜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돈까스-모밀-요리-사진 {caption: 돈까스 모밀 세트}
돈까스 모밀 세트

먹다가 사진을 찍어서 사진이 좀 그렇네요. 그정도로 괜찮았어요.

식당 이름은 산책우동모밀돈까스입니다. 세트가 12,500원이었어요. 주차하기도 편하고 맛도 있어서 그런지 점심시간이 지난 평일이었는데도 테이블은 만석이었습니다.

주소: 인천 강화군 길상면 길상로 281

저는 이 가게와 아무런 상관이 없답니다.


이번 글에서는 부처님 오신날을 앞둔 한가한 전등사의 방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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