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크셔 테리어에 대해서 - 지능, 성격, 분양 등
JuneTein
오늘 소개하는 강아지는 요크셔 테리어(Yorkshire Terrier)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 때 많은 분들이 가정에서 키우시던 강아지죠. 지금도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은 아마도 입양을 고려하는 품종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일단 소형견이고 생김새가 귀여움의 극을 달리고 있어 입양을 쉽게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요키는 생각보다 쉬운 강아지가 아니랍니다.
요크셔 테리어의 기본정보
요크셔 테리어(이하 요키)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영국의 요크셔(Yorkshire) 지방에서 개량된 품종인데요. 19세기에 테리어 종을 소형화하여 지금의 요키가 탄생하였습니다.
다 자란 요키의 체고(바닥부터 어깨까지)는 20~25cm정도, 몸무게는 3kg전후로 초소형 견종입니다. 수명도 11년에서 15년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2년 AKC(어메리칸 켄넬 클럽) 미국 인기 견종 순위 13위애 올라있는데 대형견들을 선호하는 미국에서도 아주 인기가 좋은 견종으로 보이네요.
우리나라에서도 10~15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엄청나게 많이 보이던 견종인데 지금은 비숑 프리제나 웰시 코기 등에게 순위가 좀 밀려있다고 하네요.
요크셔 테리어 지능 및 훈련 난이도
스탠리 코렌박사의 책(Intelligence of Dogs)에 나와있는 지능 순위에는 27위에 올라있는 꽤나 똑똑한 강아지 입니다. 하도 똑똑한 강아지들이 많아서 27위는 똑똑이 순위 3번째 그룹으로 평균 이상의 지능을 가진 강아지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꽤나 똑똑한 편이기 때문에 엥간한 훈련은 다 잘 받아들이는 편이고 주인을 잘 따르는 종이라 사회화시기에 적절한 교육만 시켜주면 어렵지 않게 훈련할 수 있습니다.
요크셔 테리어 털 빠짐
요크셔 테리어 모종은 실키(Silky) 장모종으로 털이 많이 빠지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푸들같이 안빠지는 편은 아니고요. AKC에서 나오는 Shedding level(털빠짐 정도)는 1점(5점 만점)으로 미국사람들이 보기에는 거의 빠지지 않는다고 보나봅니다.
하지만 털이 길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관리를 잘 해주지 않으면 쉽게 꼬여버리고 엉켜버려서 며칠만 지나버리면 꼬질이로 변신해 있기 때문에 빗질을 자주 해주셔야 합니다.
요크셔 테리어 활동성, 공격성
초소형견에 속하는 강아지이므로 엄청난 산책을 요구하는 견종은 아닙니다. 하지만 크기에 비해서 활동성도 엄청 많은 편이고 산책하는 것도 좋아하는 견종이라 긴 시간은 아니더라도 자주자주 산책을 시켜줘야 합니다.
요키는 생각보다 공격성을 가지고 태어난 견종입니다. 위에서 키우기 쉬운 강아지가 아니라고 말씀드렸던 이유가 이 공격성 때문인데요. 일단 잘 짖고 기분이 나쁘면 입질도 잦기 때문에 훈련을 잘 시켜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까칠한 요키도 사회화가 잘 되어있는 아이들을 보면 낯선 사람들에게도 잘 가서 안기는 경우도 종종 봤습니다.
요크셔 테리어 특징 및 분양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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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걸리는 질병: 슬개골 탈구. 무릅뼈가 옆으로 빠지는 증상을 슬개골 탈구라고 하는데요. 요키의 8~90%가 자주 걸린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소형견들이 거의 다 겪는 질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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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크셔 테리어 분양가: 저는 강아지를 샵에서 분양 받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테니 글을 쓸 때마다 알아보는 편입니다. 요키의 분양가는 50만원 정도부터 시작을 한다고 하네요. 혈통에 따라서는 100만원이 넘는 아이들도 많다고 해요. 유기견보호센터에도 요키들은 많이 있으니 유기견을 입양하시는 것도 고려 해보세요.
개는 훌륭하다 출연 정보
요크셔 테리어가 출연한 개는 훌륭하다의 회차와 날짜입니다. 다시보기는 KBS에서 다시보기에서 찾아보세요~ (누락된 회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 93회 2021. 9. 6 요키 믹스견 - 겁쟁이 겨울이
cover Image: Unsplash-Matt-Wa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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