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엔진오일 저렴하게 교체하기
JuneTein
수입차는 국산차에 비해서 소모품의 교환비용이 비쌉니다. 엔진오일도 마찬가지고요. 재작년에 엔진오일을 공식서비스에서 받았는데 교환비용이 무려 26만원을 지불했습니다. ㅠㅠ
작년부터는 조금 저렴하게 교환하기 위해서 엔진오일과 오일필터는 따로 구입을 하고 카센터에서 공임만 지불하고 엔진오일을 교환하고 있습니다.
부품구입과 교환은 따로
제 차는 수리비로 악명이 높은 포드 몬데오입니다. 독일 3사에 비해서 수리비는 절대 뒤지지 않습니다. 작년에 연료필터를 공식서비스에서 교환했는데 무려 138,000원을 지불했습니다.
이제는 서비스기간도 지났고 사고가 아닌 후에야 공식 서비스에서 수리를 할 일이 있나 싶어서 그냥 가까운 카센터에 갑니다. 예약할 필요도 없고요.
보통 써드파티제품이라고 부릅니다. 만(Mann)이라는 회사는 독일의 자동차 부품회사로 우리나라로 치면 현대모비스같은 회사라고 보면됩니다. 규모는 비교가 불가능하게 큰 회사이고요.
인터넷 쇼핑몰에서 두 개 합쳐서 3만원가량에 구입했습니다.
엔진오일도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했습니다. 엔진오일은 점도만 잘 맞춰서 구입하면 되는데 몬데오는 7리터가 있어야 하고 0W30 또는 5W30 점도의 엔진오일을 구입하면 됩니다. 차종마다 조금씩 다르니 동호회에 보시면 쉽게 아실 수 있습니다. 벤츠나 BMW는 네이버에 쳐도 그냥 나오고요.
엔진오일은 SK 지크로 34,000원 줬습니다. 아 그리고 제 차는 드레인코크(또는 드레인플러그)라는 것도 갈아줘야합니다.
엔진오일을 빼는 아래쪽 구멍을 막는 부품인데 우리나라 차들은 거의 대부분 금속 볼트로 되어있는데, 특이하게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습니다. 이놈도 인터넷으로 구입해줍니다.
정품은 3만원 정도 하는데, 사제는 13,000원입니다. 실제로 보면 3천원도 안할것 같은데...
여튼 벤츠나 비엠에 비해서 부품값이 죄다 비쌉니다.
교환은 카센터(공임나라)
저는 안면이 있는(?) 카센터가 있어서 그냥 예약없이 방문을 했습니다.
공임나라는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고 하더라고요.
공임
교환비용은 공임나라는 29,000원이라고 인터넷에 나와있습니다. 하부 커버를 뜯어야하는 차종은 몇 천원 더 추가된다고 하는데, 요즘 수입차들 중에 하부 커버가 없는 차가 없으니 대충 35,000원 정도 한다고 보면 될 듯 합니다.
총 비용
- 엔진오일 : 34,000원
- 에어, 오일필터 + 드레인코크 : 43000원
- 공임 : 35,000원
- 계 : 112,000원
공식 서비스에서 엔진오일을 갈아야하는 경우
만약 3년, 5년 등의 출고 후 무상AS기간, 즉 제조사보증이 남으신 분들은 비싸더라도 공식 서비스에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러면 안되겠지만 엔진에 문제가 생겨서 AS를 받아야하는데 공식 서비스에서 엔진오일을 적절한 교환주기에 교환한 기록이 없으면 AS가 거부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때문입니다.
무상AS기간이 지나셨으면 부품사서 동네 카센터 가는게 제일 좋습니다. 사견이지만 기술력은 오히려 동네 카센터가 더 좋은 곳도 많은 것 같아요. 공식 서비스가면 경험 많으신 분들은 잘 안계시는 듯 해서요.
참고
수입차 타이어 저렴하게 교체하는 방법 - ABC타이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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