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프린터 C422 토너있는데 종이가 안올라올 때
JuneTein
삼성 프린터 C422모델을 가지고 있는데, 오랜만에 인쇄를 하지 않았다가 인쇄를 하려니 종이가 안올라옵니다. 토너는 충분히 있는데요.
무엇이 문제인지 인터넷을 한참을 찾아봤더니 두 가지의 문제로 좁혀졌습니다.
첫 번째는, 급지롤러라는 고무로된 부품인데, 종이를 급지대에서 당겨 올려주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페이퍼패스라는 부품의 고장으로 좁혀졌습니다.
급지롤러는 만원 조금 넘는 가격에 간단하게 교환을 할 수 있는 부품이었고, 페이퍼패스는 가격은 15,000원 정도 하는데, 프린터를 거의 다 뜯어내야 하는 부품이었습니다. 페이퍼패스를 교환하면 급지롤러까지 한번에 교체가 됩니다.
유튜브나 인터넷의 전문가분들은 거의 대부분 그냥 페이퍼패스를 교체하시더라고요. 가격은 차이가 없는데, 근본적인 문제를 다 제거해주니까요.
저도 인터넷에서 배송비 포함해서 15,000원에 주문을 했습니다. 네이버 쇼핑에서 '페이퍼패스'라고 치면 수두룩하게 나옵니다.
구입하실 때 프린터의 모델명을 잘 확인하시고 주문하셔야 합니다. 대부분의 삼성프린터가 공용으로 사용하는 부품이라고 하는데, 안맞으면 난감하니까요.
페이퍼패스 교체 준비물과 후기
먼저 교체과정에 대한 사진은 아래 링크로 대체하겠습니다. 블로그의 사진보고 하시는 것보다 유튜브 틀어놓고 하시는게 훨씬 더 편하니까요. 저도 그렇게 했습니다.
준비물
- 자석 십자드라이버 중간 사이즈
- 신문지 4 ~ 5장
- 마스크
- 비닐장갑(위생장갑 말고 니트릴장갑 추천)
- 롱노우즈(있으면 좋음)
- 헤라(있는게 좋음)
가정에서 DIY를 하신다면 일단 방바닥에서 하실텐데, 프린터를 이리저리 돌려가며 들었다 놨다 뒤집었다 똑바로 놨다 하기때문에 토너가루 엄청 떨어집니다.
이 토너가루는 발암물질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마스크 끼고, 신문지 넉넉하게 깔고 시작하세요. 장갑 꼭 끼시고요.
프린터의 전후좌우 4면을 다 뜯어야 합니다. 영상에 나오는 분은 전문가지만 우리는 아니니 30분 이상 걸린다고 시간 넉넉히 잡고 하여햐 합니다.
십자드라이버에 자석링 달려 있는 것으로 준비하시길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뜯을 때는 상관없는데, 나중에 조립할 때 공간이 엄청 좁아서 볼트가 드라이버에 붙어서 내려가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자력이 없는 일반 드라이버로 하시다가 혈압올라서 드러눕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하시리 추천드립니다.
핀이 부러질만한 것은 별로 없는데, 그래도 헤라로 살살 들어내면 뜯는 편이 좋습니다. 힘으로 탁~ 하고 뜯을 때마다 토너가루가 조금씩 날리더라고요.
후기
시작부터 마무리 청소 끝까지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청소를 한 10분 가까이 한 것 같습니다. 가루가 생각보다 많이 날렸더라고요.
교체 난이도는 '하'입니다. 자석드라이버만 있었으면 10분 가량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었을 듯 합니다. 어떻게 할까 짱구 굴리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거든요.
영상 보시면서 천천히 따라하시면 아무나 할 수 있는 작업이니,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종이가 안올라오는 상황이시면 별로 비싸지 않고 어렵지 않으니 한 번 도전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제 프린터는 이제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
카카오톡 공유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