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표 싸게 사는 법 - 괌 구매 후기

이번 글에서는 비행기표를 저렴하게 구매하는 팁을 알아보겠습니다. 보통은 스카이스캐너나 익스피디아 같은 온라인 여행사에서 최저가를 알아보고, 우리나라 여행사의 항공권 페이지도 알아보고, 혹시나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도 알아보고는 최저가를 찾아서 예매를 하는데요.

이 항공권들 보다 조금 더 저렴한 항공권이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괌으로 가는 항공권을 252,000원에 구입했습니다. 보통 저렴하게 구매했다고 해도 40만원이 넘어가는데, 15만원 가량 싸게 구매한 것이 되었습니다. 4인 가족이니 비행기 값으로만 60만원 굳었습니다.

제일 싼 땡처리 항공권

다들 들어보셨을텐데요. 비밀은 땡처리 항공권입니다. 저는 티웨이 항공으로 괌에 가는 비행기를 예약하였고, 위에서 말한 것처럼 유류할증료 등을 모두 포함하여 252,000원에 구입했습니다.

4인가족이고 작은 아이는 아직 소인으로 들어가는 군요. 그래서 가격이 조금 싸졌습니다.

괌이 지금 태풍 피해 복구를 하느라 조금 싼 이유도 있지만, 공식 홈페이지의 가격에 비해도 훨씬 쌉니다.

완전한 동일일정 동일편명의 항공권을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조회하는 최저가 가격입니다. 총액이 348,000원이니 공식 홈페이지보다 10만원 저렴하군요.

아래 나와있는 금액은 편도만 206,680원이고 총액은 왼쪽 위의 금액 348,760원입니다.

땡처리 항공권은 왜 싼가?

일명 땡처리 항공권이라는 것은 여행사에서 패키지 여행상품을 만들기 위해 저렴하게 확보해 놓은 좌석을 여러가지 이유(패키지가 다 안팔렸거나 패키지 계획을 파기했거나)로 항공권만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항공권의 일정이 정해져있습니다. 출국일과 입국일이 딱 정해져있어서 대부분 변경이 불가능하거나 변경하려면 비싼 수수료를 물어야 합니다.

여행 일정도 보면 대부분이 패키지여행에서 쓰였을 법한 일정이 대부분이고요. 그리고 주말을 낀 날짜는 잘 없습니다. 있더라도 좀 비싸고요.

여행사 입장에서는 미리 확보해 놓은 좌석이기 때문에 항공사에 위약금을 물면서 예약을 취소하느니 최소한의 마진만 먹고 저렴하게 파는 것이죠. 본인이 원하는 일정과 딱 맞다면 땡처리항공권을 사는게 거의 제일 저렴합니다.

땡처리 항공권은 어떻게 사나?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홈페이지에서 땡처리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나투어는 홈페이지에서 항공 -> 할인 항공권 보기 페이지로 들어가면 찾으실 수 있습니다. 여행사 홈페이지가 수시로 변경이 되어서 따로 사진은 첨부하지 않았습니다.

모두투어는 홈페이지에서 항공 -> 공동구매 항공권 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인터파크투어는 항공 -> 할인항공으로 들어가시면 땡처리항공권이라고 찾을 수 있습니다.

그 외의 큰 여행사는 땡처리 항공권을 홈페이지에 오픈한 곳은 없어보이고 다른 곳들은 개별적으로 여행사에 전화로 문의하면 친절하게 안내 해줍니다. 좀 번거로운데 발품팔면 좀 싸게 살 수 있습니다.

아 그리고 앱으로 보는 것이랑 컴퓨터로 홈페이지에서 보는 것이랑 다릅니다!

그리고 인터넷 검색창에서 땡처리 항공권이라고 검색해보시면 몇몇 여행사가 나옵니다. 저는 이 곳에서 예약해보지는 않았지만, 가격을 참고하기에는 좋겠더군요.

이번 글에서는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