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발이 부었을 때 - 노인 발 부종

요 며칠 동안 아버지께서 발이 퉁퉁 부으셔서 이 병원 저 병원을 다니셨는데요. 저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아침에 갑자기 신발이 안 맞을 정도로 발이 부어서 놀라셨다고 하는데... 기존에 다니고 계시던 병원에서도 더 큰 병원으로 가보라고 소견서를 써 준 상황이었어요.

증상

저도 아버지 부어버린 발을 보고 인터넷에서 여기저기 찾아보고 아는 분들에게 질문도 하고 했었는데요. 큰 병원은 소견서가 있어도 예약을 해야 하고 짧게는 일주일 이상 기다려야 하니까요.

증상은 발등에서부터 종아리까지 퉁퉁 부었고, 통증은 전혀 없다고 하셨습니다. 걷거나 움직이는데 불편함도 전혀 없었고요.

단지 발이 부어서 양말이나 신발을 신기가 불편한 것이었습니다.

결론 - 진단명

병원을 3군데 이상 방문을 했었는데요. 마지막으로 방문한 병원에서 명쾌하게 진단을 내려주셨어요. 노인분들을 많이 치료해주신 가정의학과 교수님이었는데 진단명은 '특발성 부종'이라고 하셨어요.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양말 벗은 흔적이 뚜렷하게 보일 정도로 부어있죠.

결론적으로 나이가 드시면서 어쩌다가 이렇게 이유 없이 부어오를 때가 있다고 하셨어요. 다른 병원에서 피검사와 심전도 검사 등을 다 하셨는데, 이상소견도 없었고요.

의사 선생님이 알려주신 것은 잠잘 때 다리에 낮은 베개를 하나 받치고 잘 것과 음식을 싱겁게 먹으라는 것이었습니다.

저처럼 부은 다리 때문에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찾아보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혹시나 부모님 또래의 분들이라면 너무 걱정을 하지 마시고 가까운 가정의학과가 있는 병원을 찾아가 보시길 바랍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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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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