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슈나우저에 대해서 - 지능, 성격, 털빠짐, 산책 등

JuneTein

April 26, 2023

이번 글에서 소개하는 강아지는 미국 인기 반려견 순위 17위, 특유의 뚱한 표정이 매력인 강아지인 미니 슈나우저(Miniature Schnauzer)입니다. 국제 공인 견종 2그룹에 속해있습니다.

미니 슈나우저의 기본정보

미니 슈나우저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독일에서 온 견종입니다. 슈나우저(Schnauzer)라는 이름은 독일어 "snout"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는데 우리말로 "콧수염"이라는 뜻 입니다. 슈나우저 특유의 수염이 사실은 이름이었습니다.

미니 슈나우저는 슈나우저 3개의 품종(자이언트, 스탠다드, 미니어처) 중에서 가작 작은 사이즈의 몸집을 가진 종으로 3036cm의 키와 4.58kg의 몸무게를 가진 크기의 슈나우저들을 말합니다.

14~16세기에 독일 기원의 슈나우저를 19세기 후반에 작은 사이즈의 종으로 개량하여 지금의 미니어처 슈나우저가 탄생했다고 하는데, 원래 사이즈의 슈나우저들은 농장의 경비견으로 쓰였다고 해요.

우리나라에서 2000년대 초반부터 엄청나게 인기를 끌었던 견종이기도 하죠.

미니 슈나우저 지능 및 훈련 난이도

미니 슈나우저도 똑똑한 강아지 중 하나입니다. 스탠리 코렌박사의 책(Intelligence of Dogs)에 나와있는 지능 순위에는 12위에 랭크되어 있고요. AKC(어메리칸 켄넬 클럽)에서도 훈련 난이도(Trainability) 점수도 5점 만점에 5점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똑똑하지만 우리나라 3대 지랄견이라고 비글, 코카 스파니엘과 함께 언급이 자주되는만큼 보호자님의 훈련도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지능 순위 알아보기

미니 슈나우저 털 빠짐

미니 슈나우저는 털빠짐이 많지 않은 강아지입니다. 털이 많이 빠지게 생겼지만 의외로 곱슬거리는 털들은 많이 빠지는 편이 아니랍니다. 오히려 단모종(털이 짧은 강아지)들이 털빠짐이 훨씬 심한 편이에요.

강아지 털 때문에 걱정이 있으시거나 알러지가 있으신 분들께는 다른 강아지들에 비해서 조금 걱정을 덜어두셔도 되는 견종입니다.

털 안빠지는 강아지들 보러가기

미니 슈나우저 분리불안

분리불안이 심한 편은 아니지만 분리불안에 대한 글들이 동호회에 종종 올라오는 편입니다. 분리불안이 시작되면 짖음, 하울링, 물어 뜯기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미니 슈나우저 특성 및 주의사항

  • 입질: 입질이 많은 강아지입니다. 물고 깨물고 하는 본능이 잘 발휘되나 봅니다. 슈나우저는 개껌이 집에 떨어지지 않게 구비해야지 안그러면 집안에 있는 물건을 잘근잘근 씹어댄다고 합니다.

  • 산책: AKC에서 보여주는 에너지 레벨(활동성 지표)은 3/5으로 중간정도의 활동성을 보여주고 있는데, 워낙에 성격이 활발해서 산책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 공격성: 훈련이 잘 되어있지 않으면 엄청난 짖음과 공격성을 드러내는 견종입니다. 머리가 좋은 강아지에 속하므로 적절한 훈련만 되어있다면 걱정할 수준은 아니고요.

  • 악마견 지랄견이라는 별명: 이쁜 강아지에게 어쩌다 이런 별명이 생겼는지... 하지만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말이 그냥 나온말은 아니겠죠. 아마도 특유의 물어뜯는 본능이 슈나우저에게 이런 오명을 가져다 주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이번 글에서는 귀염쟁이 미니 슈나우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cover Image: Unsplash-sebastian-coman-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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