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차 DPF 수치 확인하는 방법 - OBD
JuneTein
이번 글은 디젤차의 DPF수치를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OBD라는 작은 기계가 필요합니다. OBD는 On Board Diagnostic의 약자로 자동차의 ECU(Engine Control Unit: 엔진 콘트롤 유닛)와 통신을 해서 차량의 정보를 진단하는 기계입니다.
아마도 엔진 경고등 켜졌을 때 카센터 가시면 정비사님이 핸들 밑에 전선을 꼳아 조그만 컴퓨터 같은 기계로 조작하시는 것을 보신적이 있으실겁니다.
카센터에서 쓰는 기계는 수백만원 하고, 우리가 사용할 기계는 인터넷에서 몇 천원 이나 몇 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휴대폰이나 노트북에 연결하여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알리에서 구입한 중국산 유선 모델 제품(만원)과 나니카라는 회사에서 파는 무선 모델(3만 9천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 사진에 있는 모델이 나니카 무선 모델입니다. 더 저렴한 모델도 있는데 아이폰과 연동이 되서 이 모델로 샀습니다. 나나카 판매자가 매우 친절하니 차량 모델로 문의하면 적절한 제품 추천 해주십니다. 저는 나니카와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유선모델은 노트북을 연결해서 코딩할 때 사용을 하는데 무선 OBD가 휴대폰에서 바로바로 정보를 볼 수 있어서 편합니다.
앱 다운로드
OBD에서 쏴주는 정보를 휴대폰에서 수신하여 우리에게 보여줄 앱을 깔아야 합니다. 아이폰은 앱의 종류가 적은데, 저는 Car Scanner라는 앱을 사용했고 DPF정보만 딱 보기 위해서 FDPF(포드차용 안드로이드만 됨)라는 앱을 사용했습니다.
먼저 제 차는 포드 몬데오이기 때문에 다른 차종은 FDPF 앱은 사용하실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Car Scanner는 다른 차종도 다 됩니다.
가지고 계신 차량 동호회에 들어가셔서 OBD라고 검색하시면 아마도 많은 분들이 설명을 해놓으셨을 겁니다. 재야에 고수가 많습니다. ^^
차량과 연결
차에 가셔서 시동을 걸지 마시고, OBD를 먼저 연결하고 스위치를 켭니다. 스위치가 없는 모델도 있을테니 설명서 잘 보시고요.
OBD연결 하신 후 시동을 거신 후 휴대폰 앱을 열어서 차량과 통신을 해줍니다. 블루투스 연결이 앱에서 자동으로 하는 앱이 있고, 휴대폰 설정창에서 블루투스를 먼저 연결해야 하는 앱이 있습니다.
Car Scanner는 앱에서 연결을 해야하고, FDPF는 휴대폰에서 연결을 먼저 해야 합니다.
여기저기 많은 정보가 있는데, 저는 DPF에 관한 정보를 찾았으므로 DPF부분만 먼저 찾았습니다.
SOOT는 한국말로 '그을음'이라는 뜻입니다. 카스캐너 앱에서는 DPF에 63% 차있다고 나오는 군요.
며칠 후 FDPF라는 앱을 설치하고 다시 조회를 해보았습니다.
운행을 얼마 하지도 않았는데, 72% 차있다고 나옵니다. 저는 단거리 시내주행을 거의 100% 하기 때문에 DPF에 대한 걱정이 약간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 장거리를 달려주는데요. 조만간에 또 한번 장거리 운전을 해야겠습니다.
FDPF앱에서 지난 재생(LST REG: Last REGeneration) 후 111.8km를 달렸다고 나오는 군요. 아시겠지만 DPF는 차가 자체적으로 자동 재생을 합니다.
그냥 재생을 하는 것은 아니고 정속 장거리 주행을 하면 보통 재생을 한다고 해요. 저는 정비사가 아니라 자세히는 모르지만 차종마다 아마 각각의 조건에 맞게 재생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포드 차량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FDPF앱이 제일 간단한 것 같아요. 이 앱은 DPF가 재생을 시작하면 휴대폰에 알림이 뜹니다(알림 오게 설정 해야합니다). 장거리 주행하실 때 켜놓고 있다보면 푸시알림이 와요.
이번 글에서는 디젤 차량의 DPF 수치정보를 확인하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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