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베르만 핀셔에 대해 - 성격, 산책, 털빠짐, 지능 등

오늘의 강아지는 멋쟁이 대형견 '도베르만 핀셔(Dobermann Pinscher)'입니다. 보통 도베르만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중형견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대형견에 속합니다.

도베르만라는 이름은 독일에서 세금 징수원의 호신을 위해서 개량되었다고 하는데요. 개량자의 이름이 '도베르만'이었는데 그의 이름을 따서 도베르만으로 명명되었습니다.

도베르만의 기본정보

도베르만은 덩치도 크고 색갈도 검은 색이라 사냥개로 오인받을 수 있지만 위에서 말한 기원을 보면 아시겠지만 경비견입니다. 힘도 엄청 세고 머리도 똑똑해서 미국에서도 키우기를 선호하는 강아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메리칸 켄넬 클럽의 인기 순위는 15위를 차지했습니다.

도베르만 지능 및 훈련 난이도

도베르만은 Stanley Coren이 그의 저서 "The Intelligence of Dogs"에서 다섯 번째로 지능이 높은 개 품종으로 선정한 고도로 지능적인 품종입니다. 또한 AKC(어메리칸 켄넬 클럽)에서도 5점 만점에 5점을 기록하고 있고요. 이 품종은 탁월한 훈련 가능성과 주인을 기쁘게하려는 열망으로 유명하다 하죠. 도베르만의 훈련 가능성과 다재다능함 때문에 경찰견, 수색 및 구조견, 안내견으로 자주 사용됩니다.

훈련이 쉽고 다양한 명령과 트릭을 빠르게 배울 수 있습니다. 그들은 또한 뛰어난 기억력으로 유명하여 명령과 훈련을 유지하는 데 탁월합니다. 그러나 고집이 세게 커갈 수 있기에 조기에 사회화 훈련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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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베르만 털빠짐

도베르만도 단모종으로 털빠짐이 심한 편입니다. AKC에서도 털빠짐 수준이(Shedding Level) 5점 중 4점으로 많은 털빠짐이 있음을 말해주고 있죠.

1년 내내 털빠짐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역시나 털에 대해서 알러지가 있는 분들이나 털 빠짐에 예민하신 분들은 데리고 살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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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베르만 산책과 분리불안

대형견으로 활동량이 엄청난 강아지입니다. 훈련사님들이 말씀 하신 것들을 보면 하루 10km 이상의 산책을 해줘야 하고요. 매일매일 한 시간씩 두 번 이상 산책을 해줘야 합니다.

AKC에서 나오는 활동량(Energy Level)이 5점 만점에 5점입니다. ^^

이렇게 주인과의 충분한 산책이 보장되지 않으면 분리불안을 일으켜 주인이 밖으로 나가면 하울링이 계속되고 짖음도 있게되고요. 아파트에서 사시면서 강아지와 충분한 시간을 보내주지 못하고 훈련이 잘 되어있지 않다면 주변 민원에 시달리시게 됩니다. 목소리도 엄청 커요.

도베르만 특성 및 주의사항

• 도베르만의 보호자도 시간과 돈이 여유로우셔야 하고 체력도 좋아야 합니다. 10km 이상의 산책을 한다는 것은 빠른 걸음으로 2 ~ 3시간, 조깅 수준의 달리기로도 1시간 가까운 시간을 보내줘야 하기때문에 시간이 많으셔야 하고 체력도 좋으셔야 겠죠. 대형견의 사료, 치료 모두 비용이 많이 들고요.

• 도베르만의 공격성: 도베르만의 공격성은 훈련이 잘 되어있다면 매우 통제가 잘 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역시나 대형견이므로 공격이 시작되면 사람의 목숨도 앗아갈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 유전병: 많이 보고된 질병은 심장병, 고관절 이형성증 그리고 암입니다. 평균 수명이 10 ~ 13년 정도로 알려져 있고요.

'개는 훌륭하다' 좋아하시는 분들은 도베르만 핀셔가 출연하는 149화(2022. 10. 24 방영)를 한번 보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cover Image: Unsplash-elia-massig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