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염 증상 및 치료 후기
JuneTein
어느 날부터인지 발바닥이 걸을 때마다 찌릿찌릿 아팠습니다. 못걸을 정도는 아니도 그냥 기분나쁜정도의 통증이랄까요? 그러다가 또 한 며칠지나면 전혀 통증이 없어서 잊은 채로 지나가기도 했고요.
그런데 일주일 전 즈음 가족끼리 산책을 하러나갔는데, 발바닥이 찌릿찌릿 거리더라고요. 아무래도 뭔가 이상한 것 같아서 내일을 꼭 병원을 가야지 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병원을 가게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족저근막염의 증상과 치료 후기에 대해서 써볼까 합니다. 발바닥 아프면 일단 정형외과로 가야합니다.
족저근막염 증상
제가 아픈 부위는 발바닥에서 엄지발가락 아래쪽인데요. 위의 그림에 화살표로 표시해놓은 부분이 아팠습니다. 처음에는 족저근막염이라고는 생각도 안 했던게, 보통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가 아프다고들 하잖아요.
저는 뒤꿈치는 전혀 이상이 없었고, 앞꿈치 중에서도 딱 저 부위만 아팠습니다.
발바닥에 관절이 있는 부위였기에 관절에 염증이 생겼거니 했고 얼마 지나면 없어지겠지... 하고 치료를 안했거든요.
걸을 때마다 나타나는 찌릿찌릿한 증상은 아마도 한 1년 전부터 간헐적으로 나타난 것 같습니다.
족저근막염 진단과 원인
위에서 말한 것처럼 관절에 이상이 있는 것 같아서 정형외과를 찾았는데요. 엑스레이를 먼저 찍고 의사선생님과 상담을 했습니다.
의사선생님은 뼈에는 아무 이상이 없고, 혹시 통풍이 아닐까 생각하셨다고 하는데 엑스레이 사진을 보니 통풍이 아니라고 하시더라고요. 대체적으로 발생 위치가 조금 다르긴 하지만 족저근막염과 증상이 똑같다고요.
최근에 신발을 바꿨거나 아니면 무리한 운동을 시작했는지 아니면 갑자기 체중이 많이 불었는지 등 물어보시더라고요. 저는 딱히 원인을 찾기는 힘들었습니다.
족저근막염 체외충격파 치료와 처방
찌릿찌릿 하는 정도의 통증으로는 주사치료와 체외충격파 치료 중에서 체외충격파 치료가 좋을 것 같다고 판단하셨습니다.
일단 체외충격파 치료를 받아보자하고 받았는데, 통증 부위에 치료기가 다다르면 너무 아프더라고요. 정말 등에서 땀이 줄줄 났습니다.
치료를 하는 와중에 선생님이 이건 족저근막염이 맞다고 다시 한번 말씀해주시더라고요.
체외충격파 1500회를 받고 물리치료도 받았습니다. 이후로도 2 ~ 4일에 한 번씩 체외충격파 치료와 물리치료를 꾸준히 받았고 스트레칭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비급여라서 제가 다니는 병원에서는 한 번 받으면 6만원 나왔습니다. 가격은 병원마다 다른 것 같더라고요.
약 처방도 받았는데요. 소염진통제와 소염효고제 그리고 위장약을 처방받았습니다. 근데 약을 먹는다고 이게 낫지는 않고 일시적으로 통증만 완화해주는 것 같습니다.
족저근막염으로 고통받고 계시는 분들 있으실텐데 미루지 마시고 병원 빨리 찾아가보시길 바랍니다. 발바닥 스트레칭도 자주자주 해주시고요.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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