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세대당 주차대수 이정도면 어떨까?

JuneTein

December 4, 2023

아파트 이사하실 때 꼭 보셔야 할 부분이 바로 세대당 주차대수입니다. 운전을 안하신다면 별로 신경안쓰셔도 되지만 요즘 세상에 집에 한 대도 없으신 분들은 없으실테니까요.

저는 어쩌다보니 이사를 참 많이 하고 살았는데요. 세대당 주차대수가 0.5 이하인 아파트에서부터 세대당 2.5대가 넘어가는 아파트에서 살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느낀점을 정리 해보았습니다.

아래의 글은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아파트마다 사정이 다 다를테니 그냥 참고만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세대당 주차대수란, 아파트의 1개의 세대당 주차를 할 수 있는 차량의 수를 말합니다. 1천세대의 아파트에 주차라인이 1,400개가 있다면 세대당 주차대수는 1.4가 됩니다.

세대당 주차대수 1.0 미만

주차에 스트레스를 안받는 분이라도 이런 아파트가시면 주차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실까 싶습니다.

낮시간에도 주차할 곳이 널널하지 않고 저녁시간만 되려고 하면 빈 주차라인이 거의 없습니다. 이중주차 기본이고 세대당 주차대수가 0.5 대 근처라면 삼중주차도 하는 곳이 있습니다.

주차때문에 아파트 방송도 자주나오고 주민들간에 다툼도 잦습니다.

제가 살았던 곳은 대낮에도 이중주차를 했었는데, 가끔 주차브레이크를 잡아놓고 전화 안받는 사람들 있으면 차 놓고 출근했던 경우도 많이 있었습니다. 아침에 일찍 출근하시고 저녁에 늦게 퇴근하시는 분들은 오래 살 곳이 못됩니다.

세대당 주차대수 1.2 미만

세대당 1.0대 이하인 아파트에 비하면 훨씬 낫지만 여기도 만만치 않습니다.

퇴근시간이 지난 7 ~ 8시가 되면 일단 주차자리를 찾기가 힘듬니다. 지하주차장이 잘 되어있어도 아파트의 세대수가 많아서 세대당 주차대수가 1.1대 정도밖에 안되는 아파트들은 대낮에도 지하 2층으로 내려가야 자리가 있는 곳들이 많습니다.

퇴근시간만되면 신경쓰이기 시작합니다. 저녁에 약속이 있다면 주차라인 주차는 포기하고 이중주차 해야합니다.

주차문제로 아파트 회의에서 화두가 자주 됩니다. 끈끈이 스티커가 앞유리에 붙어있는 경우도 자주있고요.

이런 아파트 살 때는 회식이 있는 날이면 그냥 차 두고 나갔습니다.

세대당 주차대수 1.2 ~ 1.3

아마 우리나라 신축 아파트라는 곳에서 가장 많은 세대당 주차대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1.2에 가까워질수록 퇴근시간 지나면 자리 없습니다. 1.3이 된다고 해도 퇴근시간에 자리 많은 것은 아닙니다.

1.2에 가까워질수록 이중주차가 많이있고, 1.3이 된다고 해도 이중주차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저녁 8시를 기준으로 주차하기가 막막해집니다. 밤 12시 넘어서 들어오면 차 댈 곳을 찾아서 여기저기 헤메여야 합니다.

세대당 주차대수 1.4 ~ 1.5

세대당 주차대수가 1.4대를 넘어가는 아파트로 이사했을 때 처음 느꼈던 것이 "여기 차 댈대가 많다."였습니다.

그전 아파트가 1.13대였거든요.

1.4대가 되면 일단 이중주차가 없습니다. 낮시간에는 정말 널널하고, 퇴근시간이 지나도 아파트 입구와 가까운 자리만 아니면 차 댈 곳이 있습니다.

세대당 주차대수가 1.5에 가까워지면 밤 늦게 퇴근해도 지하 2층으로 내려가면 차 댈 곳이 있습니다.

세대당 주차대수 1.5 초과

세대당 주차대수가 1.5를 넘어가면 사실 주차 스트레스가 없다고 봐도 됩니다.

이전에 살았던 세대당 주차대수 2.3대인 아파트에는 밤 늦게 들어가도 우리집으로 들어가는 입구 근처에 주차 공간이 있는 적이 있었고요.

이런 아파트는 너무 여유가 있다보니 조금 고급차를 가진 분들은 지하 2층에 주차공간 2자리를 잡고 주차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세대당 주차대수에 따른 주차스트레스에 대해서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써보았습니다.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아파트마다 사정이 다를테고요, 주차관리를 관리사무소에서 빡세게 하는지 아닌지에 따라서도 다를겁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

수입차 수리 후기 - 수리비에 대해

스마트키 분실 재등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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