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츄에 대해 - 시츄 털빠짐, 시츄의 성격, 시츄산책

JuneTein

April 2, 2023

오늘의 강아지는 온순한 성격과 귀여운 외모로 가정에서 많이들 키우시는 시츄입니다. 강아지 훈련사님들이 노인분들이게 가장 많이 추천하시는 강아지 종류 중의 하나인데요. 시츄의 입양을 계획하고 계시거나 강아지를 입양하는데 어떤 강아지가 내게 맞을까 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한번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시츄 기본 정보

시츄는 영어로도 시츄(Shih Tzu)라고 불리는데요. 시츄는 원래 중국에서 유래된 강아지의 종류라 이름도 중국발음이죠. 삽살개와 비슷하게 생긴 '라사압소'와 '페키니즈'와의 믹스견이 조상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시츄의 유래입니다.

시츄를 강아지 훈련사님들이 아파트에서 키우기 좋은 강아지, 노인분들이 키우기 좋은 강아지로 추천하시는 이유 중의 하나는 온순한 성격과 산책을 많이 시켜주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아닐까 싶은데요. 정말 짖음도 덜하고 낮선 사람들에게도 공격성을 거의 드러내지 않는 점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는 단점도 분명이 있답니다.

시츄의 지능 및 훈련 난이도

시츄는 강아지 지능 순위 70위에 있는 조금 띨띨한 강아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총 79종의 강아지를 가지고 순위를 매긴 지표에서 70등을 했으니 강아지 중에서는 '바보'로 취급되는 수준입니다.

그러다보니 훈련이 쉽지 않은데요. 가정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훈련 중의 하나인 배변훈련이 잘 안된다고 해요. 하지만 어린 새끼때부터 꾸준히 관심을 가져주고 지속적으로 훈련을 시켜준다면 성공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시츄의 털빠짐

시츄는 털이 많이 빠지지 않는 종입니다. 털빠지는 것을 싫어하시거나 알러지가 있는 분들은 아래 게시글도 참고 해보시기 바랍니다.

털 안빠지는 강아지 5종 추천

시츄는 게으름뱅이?

시츄는 이게 개가 맞나 싶을 정도로 차분합니다. (모든 시츄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일반적인 의견이라는 것을 알아주세요.) 시츄는 산책을 데리고 나가면 주저앉기 일쑤입니다. 앉아달라고 고집을 부리기도 하고요. 이렇게 운동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강아지 이기에 비만도 많이 찾아오는 편이라 꼭 산책 훈련도 시켜서 하루에 30분 이상은 걷도록 만들어 줘야합니다. 아파트 단지에서 유모차에 고개만 내밀고 다니는 강아지의 대부분이 시츄인 것을 보면 어느 정도인지 아실 수 있겠죠?

시츄의 분리불안

시츄는 다른 강아지에 비해 분리불안이 잘 찾아오지 않는 강아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항상 언급하듯 강아지도 동물이므로 꼭 주인과 함께하는 시간을 일정시간 이상 가져야 합니다. 하루종일 집에 혼자 놔둬야 하는 상황에 계시는 분들이라면 강아지를 키우는 것 자체를 다시한번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강아지-시츄의-사진 {caption: Unsplash-Varun-Kumar-e.k}
Unsplash-Varun-Kumar-e.k

시츄의 특성 및 주의사항

  • 시츄의 비만: 위에서 말한 것처럼 시츄 중에는 걷는 것을 싫어하는 강아지가 많습니다. 근데 이 먹성이 대단하다고들 하죠. 돼지인가 강아지인가 혼란스러울 정도로 먹어댄대고 합니다. 그래서 사료와 간식관리를 잘 해주어야 합니다.

  • 시츄의 고집: 고집이 센건지 띨띨한건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말을 안듣는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훈련을 세게 시키면 삐진건지 주인에게도 반항을 하는 표정을 지을 때가 있다고 하죠. ^^

  • 시츄의 고질병: 시츄는 눈이 커서 안질환이 많은 강아지입니다. 그리고 노령견이 되면 심장의 판막질환도 고질병으로 잘 알려져있습니다. 시츄의 경우 7살~8살이 넘어가면 강아지 건강검진을 자주 받아야한다고 합니다.

  • 식분증: 식분증은 어린 강아지들에게서 많이 보이는데, 자기 똥을 먹는 것을 말합니다. 시츄가 유독 식분증이 잘 안고쳐지고 성견이 되어서도 계속 그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어릴 때 사료와 간식을 충분히 주고 강아지가 겁먹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주라고 합니다. 비만이 나타나면 산책을 더 시키되 사료와 간식의 양을 줄이지 말아야 한다는 조언도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마무리

시츄는 위에서 본 것과 같이 온순하고 공격성도 거의 없어 잘 짖지도 않아서 가정에서 많이 키우는 강아지이지만, 유기율도 매우 높은 강아지입니다. 자기 똥을 먹는 식분증부터 배변훈련이 되지 않는 다는 점, 노견이 되면 아픈 곳들이 왕왕 생기는 점 등 여러가지 이유로 유기가 되고 있는데요.

이런저런 점들을 미리 잘 알아보시고 데려오셔서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반련동물로 예쁘게 키워주셨으면 좋겠습니다.

kakao_share_button

카카오톡 공유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