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수리 후기 - 수리비에 대해

JuneTein

August 31, 2023

수입차는 수리비가 비싸다죠. 이번 글에서는 작년에 사고가 났던 경험에 대해서 한 번 써보겠습니다. 수입차 사고가 나면 얼마나 수리비가 나오는지 보시고 참고가 되시면 좋겠습니다.

수리비 말고도 짜증나는 점이 또 있답니다. 이 부분은 차 메이커마다 차이가 있으니 아래에서 얘기해보겠습니다.

후방 추돌 사고 수리비

신호대기중에 뒤에서 어떤 분이 박았습니다. 출장 중에 사람들을 꽉꽉 태우고 있던 와중이라 정말 놀랐는데요. 꽤나 충격이 컸더랬습니다.

사진에서 보면 일단 범퍼는 교체 해야했고, 트렁크도 어긋나서 교체를 해야했습니다. 리어판넬도 교체를 해야했고 여튼 뒷쪽은 램프 빼고 대부분 갈았습니다.

위 견적서는 오직 부품값(7,704,510원)입니다. 도장료와 공임(2,343,411원)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합이 천만원이었습니다.

국산차에 비해서 정말 가격이 비쌉니다. 만약에 제 돈으로 수리를 해야한다면 -물론 자차 보험처리를 하겠지만- 속이 쓰릴 것 같았습니다.

이 사고는 후방 추돌 사고의 1년 전에 있었던 일인데, 글을 쓰다보니 생각이 나서 사진을 찾아냈습니다.

주차장에서 빠져나가다가 제차 범퍼를 비비면서 나갔다고 합니다. 상대방 차주분께서 보험처리 해주신다고 하셔서 공식 서비스로 입고를 했습니다.

다행히 헤드라이트는 깨지지 않았는데 범퍼가 깨졌습니다. 공식서비스에서 견적을 내주시는데, 차가 비비고 가면서 범퍼가 양쪽 휀더를 밀어 사이드 스커트까지 다 부러졌더라고요.

문짝까지 밀린 것 같은데 다행히 문짝은 조정만 하신다고 하시더라고요.

부품비만 3,974,640원이 나왔고 공임은 2,040,269원이 나왔습니다. 합이 6백만원 가량 나왔습니다. 주차를 하다보면 벽에 긁을 수도 있고, 여기저기 긁을 수 있는데 수리비 보니 운전을 조심해서 하게 됩니다.

제 잘못이 하나도 없는데, 완전 사고차가 되어버려서 마음이 참 쓰린데요.

어쩌겠습니까. ㅎㅎ 아무튼 수리비는 이정도 나옵니다.

수입차 타고 사고가 나거나 수리를 할 때 정말 짜증나는 점이 뭐냐면, 부품이 없습니다. 제 차는 포드이므로 포드 기준입니다. 아마도 벤츠나 BMW같이 국내에 부품 수급이 잘 되는 차들은 해당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내에 부품이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다고 해야하나... 국내에 부품이 없으면 기본 1달입니다. 차 고장났거나 사고 난 것도 짜증나는데 한 달이라뇨.

차량 운행에 지장이 없는 경우라면 주문 해놓고 운행을 하고 운행을 할 수 없는 상태라면 렌트를 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수입차 사고 수리비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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