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배터리 저렴하게 교체한 후기
JuneTein
이번 글에서는 수입차 배터리를 저렴하게 교환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제 차는 포드 몬데오이고 2017년에 출고해서 2021년에 장기간 출타를 하는 바람에 방전이 한번 되어 새로 배터리를 교체했었습니다.
그때는 제조사보증이 남아있던 때여서 울며 겨자먹기로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모든 수리를 했습니다. 혹시 모를 분쟁에 대비해서 말이죠.
배터리를 교환할 시기가 되면 제 차의 경우 제일 먼저 실내에서 들리는 알림음들이 이상하게 바뀝니다. 띵똥띵똥하는 소리가 지직 거린다던가 뭔가 지저분한 소리로 바껴요.
다른 차종들도 비슷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스탑 앤 고가 안됩니다. 이러면 미리 배터리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배터리 따로 구입
제 차는 수리비로 악명이 높습니다. 배터리도 마찬가지에요. 센터에서 교환하면 30만 원이 넘습니다.
독일 바트라(VATRA)제품이 꼽혀있는데, 센터에서는 동일한 제품으로만 교환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저게 많이 비쌉니다.
우리나라도 자동차 선진국에다가 전자제품은 또 기가막히게 만들지 않습니까? 국산 써도 전혀지장없습니다. 용량만 맞으면 되요.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이 두 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집 주변의 배터리 도매상에게 구입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폐(다쓴) 배터리 반납조건으로 구입하는 것입니다.
우리동네 도매집에서는 폐배터리 반납하던말던 신경안쓰시더라고요. 나중에 가지고 오면 버려는 주겠다 정도였습니다. 인터넷에서는 폐배터리 반납 안하면 1 ~ 2만원 비싸집니다.
사실 때 용량과 방향을 잘 보고 구입하셔야 합니다. 제 차의 경우 75L AGM인데요. 75 용량에 L(Left: 왼쪽)에 양극이 있고 AGM타입의 배터리입니다.
기존에 있던 배터리인 75L이 국산 배터리 중에는 팔지 않아서 80L을 구입했습니다. 용량이 낮아지지만 않으면 상관없습니다. 용량이 높아지면 배터리 크기가 커지므로 슬롯 사이즈를 확인하시고 용량을 높이셔야 합니다.
배터리 교체
저는 지난번 엔진오일 교환때 갔던 안면이 있는(?) 카센터가 있어서 또 예약없이 방문을 했습니다. 혼자서 갈아보겠다고 이것저것 다 떼놨는데, 공구가 한 가지 맞는게 없어서 대충 재조립 후 달려갔습니다.
공임나라는 전화했더니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고 하더라고요.
제 차처럼 무식하게 본넷트 안쪽으로 쑤셔박아놔서 에어크리너까지 다 떼야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차도 있겠지만 대부분 요즘 차들은 트렁크에 스페어타이어 옆에나 트렁크의 좌우에 배터리가 있으니 손재주 조금 있으시면 셀프로 교체하실 수 있습니다.
배터리 안 사고 그냥 카센터에 가셔도 되긴한데, 조금 더 비쌉니다.
공임은 카센터마다 다르겠지만 제 차는 만 원 받으시더라고요.
이상 수입차 배터리 저렴하게 교환한 후기였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
수입차 타이어 저렴하게 교체하는 방법 - ABC타이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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