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먼 셰퍼드에 대해서 - 성격, 털빠짐, 산책 등
JuneTein
이번 글에서 소개하는 강아지는 충성스럽고 멋진 강아지 상징인 저먼 셰퍼드(German Shepherd)입니다. 국제 공인 견종 1그룹에 속해있는 쉽독(Sheepdog)입니다.
저먼 셰퍼드의 기본정보
저먼 셰퍼드는 19세기 독일에서 시작된 양치기 개로 이름도 '셰퍼드'이니 그냥 태생 자체가 양치기 강아지인 것이죠. 대형견을 강아지라고 표현하는 것이 조금 웃기지만 개인적으로 셰퍼드도 제게는 멋진 강아지이니 그저 강아지라고 부르겠습니다.
셰퍼드는 알고계시듯 매우 지능이 높아 경찰이나 군대에서 수색, 구조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강아지로도 유명하고 지금도 군견이라고 하면 셰퍼드로 사람들의 뇌리에 박혀있을 정도로 미국, 독일, 영국 등의 나라에서 군견으로 키워지고 있습니다.
수십년째 미국에서는 인기견종 2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네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셰퍼드를 키우고 있다고 하죠.
저먼 셰퍼드 지능 및 훈련 난이도
저먼 셰퍼드는 스탠리 코렌박사의 책에 나와있는 지능 순위 3위에 올라있는 'Brightest Dogs' 그룹에 속해 있는 강아지 입니다. 고도의 훈련도 모두 받아들일 수 있는 강아지로 위에서 말한 경찰, 군대 등에서 많이 훈련시켜 임무를 수행하고 있고 가정에서도 많이 길러지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보호자의 훈련 능력도 매우 중요한데, 보호자가 그저 멋진 강아지로 적절한 훈련없이 키우게 된다면 높은 지능을 해소할 곳을 찾기에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똑똑한 강아지들이 조금 그런면이 있나봅니다. 일전에 소개했던 보더 콜리도 같은 이야기들이 종종 들리는 것을 보면요.
저먼 셰퍼드 털 빠짐
셰퍼드를 고민하신다면 사실 털 빠짐을 많이 고민하실 거라 생각하지는 않아요. 셰퍼드는 털 빠짐이 많은 편이고 털갈이를 하는 시즌이 오면 더욱더 많이 빠집니다. 영어로 털 빠짐을 Shedding이라고 하는데, 미국의 문서를 보면 "shed more profusely once or twice a year"라고 하는 것을 보면 털갈이 시즌에 무지하게 빠진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profusely가 '지나칠 정도로 많이'라는 뜻이거든요.
저먼 셰퍼드 분리불안
셰퍼드는 주인에게 매우 충성심이 높은 강아지로 알려져 있죠. 그렇다보니 주인과 장시간 떨어지는 생활을 좀처럼 견디기 힘들어한다고 합니다. 주인을 포함한 가족들과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있어야 합니다. 사실 이건 어느 강아지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저먼 셰퍼드 특성 및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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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셰퍼드는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견종이라 혈통을 지킨다는 명목하에 근친교배가 성했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전병이 있는 아이들이 많이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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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대형견이므로 그리고 양치기 개였던 혈통상 많은 운동이 필요합니다. 저는 중형견 이상만 되어도 강아지를 아파트에서 키우는 것을 반대하는 쪽인데요. 대형견의 경우 아파트가 밀집한 곳에서 산책을 시키는 것도 자유롭지 못하고, 대형견의 경우 하루에 최소한 1시간 이상씩 두 번 이상은 열심히 다녀야 하는데 이게 여의치 않은 경우가 많으니까요. 대형견들은 하루 15km 이상 산책이 필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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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성: 셰퍼드는 훈련이 잘 되었다면 고양이하고도 잘 지낼정도로 온순한 강아지가 되지만, 훈련이 잘 되어있지 않다면 입질도 매우 심하게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훈련사님들의 말에 따르면 일단 잘 문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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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먼 셰퍼드가 나온 개는 훌륭하다 95회(2021년 9월 13일) 방영분을 보시면 참고가 많이 되실 거예요.
cover Image: Unsplash-jana-ohajdo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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