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컬 마우스 사용 후기
JuneTein
사무직으로 오랜시간 근무하셨다면 아마도 어깨나 손목통증이 있으신 분들이 많으실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저도 사무직으로 오랫동안 근무를 했고, 20년 넘게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다보니 조금 일을 많이 하는 날이면 언젠가부터 손목과 팔목이 저리더라고요.
팔목에 마우스 손목받침도 사용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마우스가 문제인 것 같아서 약 6개월 전부터 버티컬 마우스를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손목통증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버티컬 마우스 고르기
마우스를 특히 많이 쓰셔야 하는 분야에 계시는 분들은 이미 좋은 마우스를 쓰시고 계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도 마우스를 많이 쓰는 디자인하는 후배가 추천을 해준 마우스가 있었는데요.
로지텍 버티컬 마우스인 MX Vertical이었습니다. 원래 쓰던 마우스는 로지텍 MX시리즈 마우스였고, 지금까지 썼던 마우스는 애플 매직마우스였는데요. 조금 좋은 마우스는 무슨 마우스가 하나에 10만원이 넘습니다.
비싼 마우스가 좋은 값을 하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버티컬 마우스는 처음이라 그냥 인터넷 쇼핑몰을 뒤져서 저렴한 제품을 먼저 한개 사봤어요.
저의 경우 일단 애플 매직마우스는 손목이 많이 많이 아팠습니다. 로지텍 MX2때는 잘 몰랐는데, 매직마우스에서 병이 도져서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6 개월간 사용 후기
처음에는 조금 불편했습니다. 일단 마우스 자체가 매직마우스보다는 훨씬 무거웠고요. 세로로 세워서 잡는 폼이 익숙하지가 않아서요.
매직마우스의 제스쳐를 하나도 사용할 수 없으니 매직마우스를 산 이유가 사라져버리기도 했지요. 한두 시간만 꾹 참고 써보니 손목을 비틀지 않는다는 느낌이 듭니다. 확실히 편하거든요.
한 일주일가량 쓰다보니 불편한 점은 하나도 느껴지지 않았고(매직마우스 제스쳐는 그리웠지만) 손목의 통증도 많이 없어졌습니다. 아마도 키보드는 그냥 맥북의 키보드를 쓰다보니 어쩔수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버티컬 마우스를 구입하실 때 왼쪽에 버튼이 좀 있는 것을 구입하시면 편합니다. 아마 대부분의 버티컬 마우스는 이 버튼들이 있을꺼예요.
제가 구입한 제품입니다. 가격은 2만원대 초반이고요. 다음부터는 아마 버티컬 마우스만 계속 쓰게될 듯 합니다.
버티컬 마우스 광고를 보면 손목 터널증후군도 예방할 수 있다고 하니 손목 통증이 시작되신 분들은 저처럼 한 번 바꿔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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